2008년 홈런왕 김태균이 2년 연속 홈런왕 도전에 나섰다.
하와이 스프링캠프 훈련에 한창인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2009년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위해 그 어느 해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31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김태균은 올해에는 40개 이상의 홈런 기록해 반드시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김태균은 이를 위해 이번 캠프에서 체력 훈련을 비롯해 손목 힘 강화 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김태균은 "체력 훈련과 함께 손목 힘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경기 때 910g의 배트를 사용했는데 이곳 캠프에서 1Kg의 배트로 연습하며 배트 스피드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태균은 모든 것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당연히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다.
김태균은 "팀의 두번째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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