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 이달의 조합장상 수상

여름철 수해, 판로개척과 상생협력으로 극복

2020.11.08 15:10:56

이기열(왼쪽부터)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이 이달의 조합상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충북농협
[충북일보] 이기열 단양소백농협 조합장이 충북농협이 주관하는 11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돼 6일 오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1978년 입사해 2017년까지 39년간 농협에 몸담은 이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조합장에 첫 당선됐다.

그 간의 농정경험과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열정을 맘껏 발휘해 올 10월에는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인 풀무원과 농산물 공급 MOU를 맺는 결실을 이뤄내며 콩을 비롯한 마늘, 고추 등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했다.

올 여름에는 극심한 수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살리기 위해 도시농협인 남서울농협, 천안농협 등에 어상천 수박 판매, 농기계지원 등을 도농상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전형적인 농촌형 협동조합으로써 농업의 가치를 살리며 농가소득 증진에 힘써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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