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걸(오른쪽)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강영구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이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이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23일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과 강영구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충북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충북신보에 5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충북신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7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신보는 250여 개 업체에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신용도와 보증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보증료율은 연 1.0%로 고정 적용돼 신용보증 신청기업의 금용비용 부담을 낮춘다.
이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신용보증 신청이 급증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보증지원을 했지만 소기업·소상공인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회사와 손잡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7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