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난 17일 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이해'를 주제로 교육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17일 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유기농업연구소 대강당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는 오전, 오후로 나눠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강사는 △여성친화도시의 개념과 필요성 △여성친화도시 추진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우수사례에 관해 교육했다.
성 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미선 군 주민복지과장은 "양성평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종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친화도시 구축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모든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올해 1월 연구 용역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괴산군의회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군민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등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양성평등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