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가 충북도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20일부터 충북도내 처음으로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추진한다.
정부24(
http://www.gov.kr/portal/main) 사이트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메뉴에서는 각각의 기관에서 지원하는 임신지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제천의 임신부들은 지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그 동안 임산부들은 임신 진단 후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각각 알아보고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원스톱 시스템 도입으로 임신부 본인이 입력한 지역정보와 임신정보에 의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 목록이 자동으로 추출되고 소득과 임신정보 등을 증빙하는 서류를 기관에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희망자에 한해 임신부 영양제 엽산제, 철분제와 임산부 주차증 등 현물지원 물품을 택배(배송비 착불)로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직장생활로 바쁜 임산부나 가족의 불편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2021년부터는 에너지바우처(에너지공단)와 출산휴가급여 신청(고용노동부) 및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보건소) 등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임신부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충북에서 처음으로 분만 산부인과와 협력해 임신부 영양제를 산부인과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며 "'맘(MOM)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임신·출산 친화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