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저축계좌사업 2차 신규 대상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와 차상위 계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진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근로활동을 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나 차상위 가구의 청년(만 15~39세)이다.
청년저축계좌는 통장 가입자가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1개 이상의 국가자격증 취득과 교육 이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정부지원금인 근로소득장려금 30만 원이 추가 적립돼 만기 시 총 1천440만 원을 받게 된다.
단 청년저축계좌는 1가구당 1개의 통장만 개설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금은 주택 구매, 임대료, 본인과 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 운영자금 등 자립·자활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은 소득·재산 조사가 끝난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생계수급자 하락 사전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주민복지과 희망지원팀(043-540-384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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