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이 25일 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역량강화교육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도시재생허브센터 공연장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높이고,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에서 시민파트너단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혜경 성인지정책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진행한 강연에는 50여명의 시민파트너단이 참석했다.
강연 후에는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토의와 시민파트너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조직 구성도 이뤄졌다.
2016~2020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지난 2월 58명의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참여, 여성친화도시 사업홍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모니터링과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건의 등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파트너단은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가진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청주시가 여성이 좀 더 살기 좋은 도시, 좀 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민파트너단은 오는 6월부터 시내 30여개 여성안심 귀갓길의 부족한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여성 안전귀가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