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군내 아동수당 수급자 820명에게 1인당 40만 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일시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2013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출생한 만 7세 미만 아동이다.
아동수당 수급자의 90%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행복카드, 아이행복카드 등 정부 지원카드에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아동돌봄쿠폰을 포인트로 제공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대상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며 포인트는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금년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아동돌봄쿠폰은 충북도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아동돌봄쿠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급된 포인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동돌봄쿠폰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과 아동드림팀(830-3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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