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한 출산모가 아기 출생축하용품을 수령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올해부터 출생아 축하용품으로 '미아방지팔찌'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아기사진, 이름, 생년월일, 주소, 출생정보 등을 담은 아기주민등록증을 PVC 카드로 제작·발급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자에게 출생축하용품으로 미아방지팔찌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아방지팔찌는 NFC 태그가 탑재돼 별도 앱에 아이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를 저장하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다.
군은 스마트팔찌가 만약의 상황에 대비, 아이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자에게 스마트팔찌를 우선 지원하되 발급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지원하도록 했다.
또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에 아기 출생신고시 즉시 수령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군은 이 외에 출산장려금 지급,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 음성소식지 출산축하코너 운영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생축하용품 지원으로 아기의 출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해 줌으로써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