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여성가족과가 올해 첨 출범하면서 취약지역에 여성을 위한 안전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영유아부터 청소년, 여성, 가족의 복지증진과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월 여성가족과를 신설 운영한 결과 성공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과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앞장섰다.
56억7천여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충북혁신도시 청소년두드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덕산읍 두촌리 일원에 지상2층, 998.04㎡ 규모로 건립을 추진해 내년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 충북혁신도시 청소년시설인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들어서는 청소년두드림센터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공간통합 시설 공유형 협력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청소년 전용 창의활동 공간으로 내년 말 완공한다.
인접 자치단체인 음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결실로 중부4군(진천 음성 괴산 증평)이 함께 추진 중인 광역차원의 '공유도시 협력사업'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로 설립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하고 지난 5월부터 충북도내 최초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아동에게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했다.
여성범죄의 예방을 위해 경찰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도내 최초로 △여성안심부스(관내 5개소) △공중화장실 IoT비상벨치(23개소 29개) △안심스크린(5개소 13개) △침입감지센서(2개소 5개) 등을 설치하고 지역 여성들이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기청소년 발굴, 보호, 학업지원까지 풀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해 △검정고시 37명 △자격증 취득 20명 △학업복귀 및 대학진학 7명 △사회진입 29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차별화된 인증프로그램 개발로 지난 11월 전국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모든 아동,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행복한 생거진천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