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건물에 자산 100조 원 돌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신협중앙회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신협이 창립 59년 만에 총자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1960년 창립한 신협은 지난 10월 말 기준 총 자산 100조7천716억 원으로,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한 발 더 도약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신협은 전국적으로 884개 조합, 1천676개 영업점, 이용자 1천300만 명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이다.
10월 말 현재 지역별 자산 구성은 △인천경기 19.16조 원(19.01%) △부산경남 14.97조 원(14.86%) △서울 13.55조 원(13.45%) △대구경북 12.43조 원(12.34%) △광주전남 10.70조 원(10.62%) △대전충남 10.50조 원(10.42%) △충북 6.46조 원(6.41%) △전북 5.97조 원(5.92%) △강원 3.34조 원(3.31%) △제주 3.69조 원(3.66%)이다.
지난 2018년 말 총자산 90조8천억 원을 기록했던 신협은 10개월 만에 10조 원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신협이 포용적 금융 확대 등을 통해 확보한 신뢰가 예금 증가와 자산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협의 예금은 전년대비 11.31% 증가했다. 이는 신협 조합원에게 제공되는 이자 및 배당 소득세 면제(예금 3천만 원, 출자금 1천만 원까지)와 더불어 모바일 상품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킨 e-파란적금, 레이디4U적금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예금 유입은 신협 예금자보호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이 예금자의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자산 100조 원을 달성한 것은 지역사회의 이용자들이 신협을 믿고 신뢰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신협은 이용자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