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은행은 2016년과 같이 1.5% 이율로 주택 자금을 직원들에게 대출해 줬다. 이는 그 해 3.27%인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보다 무려 1.77%p 낮다.
지난해는 1.9%로 대출을 해 주었고 3.39%인 시중 금리보다 1.49%p 낮았으며 올해는 1.7% 이율을 직원들에게 적용해 2.47%인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보다 0.77%p 낮게 대출을 해 줬다. 최근 5년 내내 1%대 이율을 유지해 온 것이다.
김 의원은 "발권력을 통해 예산을 만드는 한국은행이 사내복지기금도 아닌 예산을 재원으로 삼아 시중금리의 절반 수준에 불가한 낮은 금리로 직원들에게 주택 자금을 융자하는 것은 서민들의 박탈감을 가중시키는 특혜 행위로서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며 "공공기관이 아닌 무자본 특수법인이라는 이유로 한국은행의 예산이 자의적으로 배정되고 사용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면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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