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올해 도내 최초로 시행된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이 올해 당초 목표인원 20명을 크게 웃도는 35명이 사업의 혜택을 보게됐다.
올해 예산 3천만 원으로 지난 3월 1차 사업으로 27명에게 2천177만 원을 지급했고, 8월말 모집 마감한 2차 사업은 8명에게 751만 원을 지급했다.
9월 말 현재 총 지원금은 2천928만 원으로 1인 평균 84만 원이다.
옥천읍 양수리 김 모(38)씨는 "가족 2명을 혼자 부양한다는 게 많이 힘들지만 지원금이 단비가 됐다"며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시행한 지 1년도 안됐지만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이 됐을 정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서 인기가 높다.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사업으로 3세대 8명의 실질적인 전입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원인원 및 지원액 상향 적극 검토와 새로운 청년 지원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은 옥천군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주거 마련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나아가 지역정착 유도를 목적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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