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소재·부품 기업의 성장을 돕는 금융상품을 내 놨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대출금리와 상환조건을 우대하는 특화상품인 'NH기업성공대출(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H기업성공대출은 소재·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에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특별우대금리 등을 적용해 최대 1.5%까지 대출이자를 낮춰준다.
또 대출금을 여러번 나눠 갚는 할부상환의 경우에도 기존 대출상품보다 만기상환비율을 최대 50%까지 높여 줘 기업들의 중도상환 부담을 경감해 준다.
NH농협은행은 총한도 3조원 규모로 'NH기업성공대출'을 지원 할 계획이다.
태용문 충북영업본부장은 "100% 순수 민족자본 은행으로서 우리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돕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5일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특별우대금리 등의 지원을 조치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