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도교육청이 7~9일 3일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 충북행복교육지구 마을활동가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육자치체제', '혁신·미래교육', '시민과 교육주권'이라는 주제로 학술제와 문화제로 이뤄진다.
충북행복교육지구 마을활동가들이 자유토론, 주제포럼 발표, 교육자치 부스 운영, 공연활동 등에 참여한다.
자유토론은 '마을교육이 농촌을 살릴 수 있는가·', '폐교를 활용한 마을학교 활성화'를 주제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김석규 파견교사와 충주 서향이 충주마을교사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제천청소년마울자치학교 가온 학생들 부스운영 모습.
또한 유아교육, 어린이·청소년, 대학생·청년, 학부모, 교직원, 학교혁신·학교자치, 마을교육공동체, 지방교육자치 등 8개 분야로 진행되는 주제 포럼에는 충주지역 조유경 마을교육활동가가 '마을교육공동체' 부분에서 발표를 한다.
이번에 9개의 주제로 운영되는 교육자치 관련 부스 80개 중 18개 부스를 충북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한다.
공연 활동은 옥천 동이마당극의 교육연극과 괴산 흙소리 오카리나, 제천지역의 타악 공연 등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북행복교육지구 마을활동가들의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의 주체임을 다시 확인하고 행복교육지구가 발전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지역생태계조성사업으로 효율적 학교교육지원체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및 지원 관련 사업 △지역 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지역 연계 교육과정 활성화, 학교 밖 배움터 조성 사업 △지역 교육협의체사업으로 지역의 여건과 환경을 고려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창의적 사업 등이 있다.
/ 김윤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