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해양교육원이 지난 7월 29~30일 1박 2일간 다문화가정 바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해양교육원이 올해 다문화가정 바다캠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과 가족에게 바다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방학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1회 운영됐던 바다캠프를 1회 늘려 더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1박 2일 동안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1기는 도내 북부권(충주·제천·단양)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2기는 남부권(옥천·보은·영동)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1기는 지난 7월 29~30일 1박 2일간 29가족(약 100명)이 수상 레포츠 체험, 바다수영, 모래놀이 등 다양한 바다체험활동에 참여했다.
2기는 1~2일 1박 2일간 도내 남부권 다문화가정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자신이 다문화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즐겁고 뜻깊은 캠프였다"고 말했다.
권혁건 원장은 "무더운 여름 학생들과 가족들이 시원한 바다를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캠프를 통해 가족들이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