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진욱(사진) 충북교육청 장학사가 시집 '가슴으로 오는 사람' 을 발간했다.
시집에는 유년기의 슬픔과 청년기의 반항, 중년의 고민 등의 최 장학사의 마음이 표현돼 있다.
특히 '초저녁 잠', '미운 엄니', '신문 배달'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시로 표현해 읽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내고 있다.
최 장학사는 "지난 1년여 동안 쓴 40여편의 시와 20대에 썼던 시들도 되살펴 시집을 엮었다"며 "나이가 들수록 서로 품고 가자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 마음을 시에 담았고 시를 읽는 사람들과 이런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 장학사의 첫 시집 '가슴으로 오는 사람'은 청주시의 '1인 1책 펴내기' 사업의 도움으로 빛을 보게 됐다.
/ 김윤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