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신협이 '보이스피싱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서 총 46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도내서는 4건, 1억3천580만 원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신협 직원들이 금융사기범들의 범행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체계적으로 변모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자산 지킴이' 역할을 해 냈다는 평가다.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은 올해 상반기 금융사기 전담인력을 통해 427건 31억 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
또 전국 47개 단위신협 현장에서는 54건 15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단위신협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9건 △서울 8건 △부산 7건 △경북 6건 △광주 5건 △인천·충북 각 4건 △전남·충남 각 3건 △대전·전북 각 2건 △대구 1건 등이다.
충북 도내서는 △청주상당신협(5천만 원) △보은 마로신협(580만 원) △오송신협(5천만 원) △제천신협(3천만 원) 등이 1억3천580만 원의 조합원 자산을 지켰다.
이에 각 신협은 청주상당경찰서, 보은경찰서, 청주흥덕경찰서 등 해당 지역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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