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일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갖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
걱정 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총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4천㎡, 연면적 1천624㎡의 3층 규모로 대강당, 장난감·그림책 도서관, 안전체험실, 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축했다
센터에는 어린이들의 음악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음악체험 놀이터와 피아노 계단을 설치했다.
또 교통·지진·화재 등의 재난에 안전한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안전체험실도 갖춰져 있다.
모든 시설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을 받아 영유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터에서는 보육 및 양육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 및 보육교직원·부모상담 등 종합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간제 보육실'은 보호자가 병원을 이용하거나 급한 볼일 등으로 잠깐 외출할 때 단시간 아이를 맡기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시간제 보육이란 보호자가 병원 이용이나 외출 등의 사유로 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경우 아이를 맡기고 시간에 따른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시간제 보육서비스는 가정 양육 수당을 받는 생후 6∼35개월 영아들이 대상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월 80시간 이내 시간당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콜센터(1661-9361)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 내 장난감도서관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회비 1만2천원에 한 달 6번 대여가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부모, 교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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