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태용문 충북영업본부장이 3일 신규직원에게 배지를 패용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3일 지역본부 4층 중회의실에서 신규직원 15명에 대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규직원의 부모·가족이 초대돼 함께 입사를 축하하고, 가족사랑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임용장 교부, 배지패용식, 신규직원 대표의 부모님 감사편지 낭독, 본부장 및 노조위원장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정식으로 농협직원이 됐음을 상징하는 농협배지 패용식에서는 태용문 본부장과 함께 신규직원의 부모가 자녀에게 배지를 패용해 주며 포옹으로 입사를 축하했다.
신규직원 대표가 감사와 효도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에는 부모와 신규직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 신규직원의 부친은 "청년실업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뒷바라지에도 묵묵히 노력해서 당당히 취업해 준 아들이 대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농협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 본부장은 "자녀분들을 훌륭한 인재로 길러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임용자는 모두 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한 지역인재로, 지난 7주간 가덕면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청주교육원에서 신규교육을 마쳤다. 이날부터 도내 시·군지부 혹은 지점에 배치를 받아 근무하게 된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