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2008년 시즌 용병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브래드 토마스(31·Brad Tomas)와 계약금 5만6천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연봉(24만 달러)보다 25% 인상 된 금액인 30만 달러에 2009시즌 재계약을 체결 한 브래드 토마스 선수는 "일본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 콜로 고민이 많았지만 2008시즌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김인식 감독과 한화구단에 고마웠고 가족같이 생활했던 선수들과 돈 보다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한화구단과 재계약을 하게 됐다"며 "올 시즌 아쉬움이 남았지만 내년시즌 꼭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 목표였던 3개국 우승 반지를(미국, 일본 보유) 꼭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선수는 좌완 투수로는 드물게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를 앞세워 2008시즌 59경기에 등판 63.1이닝, 평균자책점 2.84, 3승6패, 31세이브(부문 2위)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초 부인과 딸(시에나 토마스 2세)의 시구와 시타로 가족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