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사)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가 시행하고 있는 '9988 행복나누미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 운영 시책으로 9988 행복나누미 강사 18명이 395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강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및 건강체조, 웃음치료, 공예 등 전문적 자격을 갖추고 어르신 섬김 정신이 빼어난 노인 여가 증진 프로그램 운영자들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실버건강체조, 웃음치료, 노래와 율동, 신바람색소폰노래교실, 치매예방교육, 소도구를 활용한 체조, 이혈 및 압봉요법, 기체조, 문해교육, 레크레이션, 실버태권도, 민요춤, 압축맛사지, 건강박수, 단전호흡, 냅킨아트가방꾸미기, 음악배드민턴, 한삼체조, 밴드체조 등 80여 가지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농번기에도 바쁜 일손을 놓고 9988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5월 1일 현재 3만2천63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맹동면 천년나무경로당은 음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동작과 악기연주를 통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은 물론 눈과 손의 협응력, 지구력 균형감을 유지하는데도 매우 좋으며, 노래와 함께 악기연주를 하다보면 심폐기능 강화와 호흡의 균형향상에 좋다고 어르신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궁프로그램은 대소면 오산3리 경로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한궁은 양손스트레칭 운동으로 좌·우뇌의 활동을 증진시켜 근력을 강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으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혈요법 프로그램은 음성읍 평촌3리 여자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람의 귀는 인체의 축약체라고 불리며, 귀에 있는 혈자리를 통해 인체의 안좋은 부위를 치료해 경락효과도 볼 수 있고 장기능을 좋게 할 수 있다. 이혈요법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정상원 음성군지회 사무국장은 "실버태권도 프로그램을 삼성면분회 경로당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충북 12개 시군이 참가한 '9988행복나누미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해 최고상인 으뜸상(1등)을 수상했다"면서 "행복나누미사업의 성과와 우수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실버 태권도를 진행,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