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각 시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충북일보]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 중인 충북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26일 그라운드골프와 탁구, 파크골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은 청주 김수녕 양궁장에서 진행 중인 그라운골프 어르신부 여자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반부(남·여)와 장년부(남·여)도 모두 결승에 올라 27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탁구는 70세 남자부가 단체전에서 1위를 획득했지만 60세 여자부는 아쉽게도 3위에 그쳤다.
파크골프는 일반 단체전에서 남자부가 114타를 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크골프 일반 개인전에서는 김동운 선수가 115타를 쳐 2위를, 여자 시니어 개인전에서는 원만해 선수가 123타를 쳐 3위를 거머쥐었다.
볼링종목에서는 장년부 여자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2019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이날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전국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했다.
일본 선수단 17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회식은 여는마당 '생명의 도시건강 100세', 공식행사 '어서와유', 축제마당 '강호축의 중심, 강호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충북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동호인 다짐(선서)은 충북의 최고령 참가자 박홍하(93)씨와 최연소 참가자 임지아(8) 학생 및 부부참가자 장미경, 이예제 선수가 맡아 진행했다.
축제의 마당에서는 '강호축의 중심, 강호대륙으로 뻗아나가는 충북도'를 형상화한 주제공연을 통해 충북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비보이 공연,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범과 인기혼성그룹 코요태의 열띤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도내 일원 60개 경기장에서 43개 종목으로 개최된다.
충북은 정식 37개, 시범 2개 등 모두 39개 종목에서 1천294명(임원 231명, 선수 1천63명)이 출전했다.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