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 '첫 삽' 뜬다

2019.04.01 10:27:31

부추재배 비닐하우스.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고품질 부추 특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괴산지역에는 11개 농가(6ha 면적)가 부추를 재배하고 있다.

이들 농가 대부분 1겹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하고 있어, 동절기에는 휴경에 들어가 11월 수확 이후 다음해 4월까지는 수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응모, 고품질 부추 특화작목 기반조성사업을 따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2억4천만 원을 투입, 관내 부추 작목반(8개 재배농가)을 대상으로 시설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 중 부추 재배농가 비닐하우스 40여 동(2ha 면적)에 수막시설 및 2~3겹 보온시설이 설치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4월에서 11월까지의(10회 내외 수확) 수확기간을 2월에서 12월까지(13회 내외 수확) 늘려 부추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작목반 공동출하를 통한 판로 확대 및 지역특산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추 재배단지가 연중 생산체계에 들어가고, 고품질화 등으로 괴산농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 및 순정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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