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정책수립 시 여성친화적 가치를 반영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종 계획수립 시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여성친화 사전검토항목을 지정·운영한다.
이 여성친화 사전검토제 시행으로 전 부서에서는 사업 계획 수립 시 사전 검토항목을 점검해 결재권자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여성친화 사전검토항목은 여성친화 핵심가치인 사전협의, 의견수렴, 시민참여, 약자배려, 성인지성, 안전, 공간접근성 등 총 6개 항목이다.
이는 여성의 이슈를 시정에 반영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에 관한 사항을 등을 검토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행정은 시민에 의한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여성친화 핵심가치를 반영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여성친화도시는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해야 만들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사전검토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시로 개선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분기 및 수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는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8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신청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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