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충북일보=옥천] "조합원을 위한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책임지는 경제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이중호(59·사진) 이원농협조합장 당선자는 21일 취임에 앞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옥천지역에서 최대 관심을 끌었던 이 당선자는 854표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되면서 4년 전 선거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는 와신상담하며 그동안 지역을 샅샅이 누비며 애경사 등을 챙겼고, 지난 선거에서 8표차로 자리를 내준 송오헌 현 조합장과 재대결 준비를 철저히 했다.
선거결과는 박빙이라는 당초 소문과는 달리 이 당선자의 63.58%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는 등 선전했다.
이 당선자는 "저를 선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선거 공약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농민 편에 서서 농가소득 증진과 농민들을 위해 일하고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을 끝까지 책임지고 열심히 뛰는 경제조합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조합장 경험을 살려 부지런하고 열린행정 및 농산물 유통구조를 대폭개선해 모두가 잘 사는 이원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고 21일 업무시작으로 취임식을 대신키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