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청주시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소에 사용될 선거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흥덕구 선관위
[충북일보] 충북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농협이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충북선관위는 도내 시·군·구별 투표소와 개표소를 준비하고 기물을 점검했다.
충북 도내서는 이번 조합장선거를 통해 73개 조합의 조합장을 새로 선출된다.
지난달 말 후보자등록기간 1명의 후보자만 등록한 8개 조합의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 당일인 13일에는 65개 조합장이 새로 선출된다.
도내 투표소는 총 119곳, 개표소는 14곳이다. 투표소는 각 시·군·구별로 유동인구를 고려해 마련됐고, 개표소는 청주시내 4개구와 10개 시·군에 각가 설치됐다.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농협 예식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청주시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분주히 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흥덕구선관위
충북농협에 따르면 총 선거인 수는 12만5천213명(산림조합 1만2천324명 포함)이다.
지난 2015년 치러진 1회 조합장선거 당시 충북의 투표율은 78.6%로 전국 평균 80.2%보다 1.6%p 낮았다. 농·축협 투표율은 80.0%, 산림조합 투표율은 66.3%였다.
충북농협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충북농협은 이번 선거는 1회 선거보다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13일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각 개표소별로 투표함이 수거되면 개표를 시작, 최종 개표는 밤 9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주와 충주 등 유권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밤 9시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 당선증 교부는 각 지역 선관위별로 개표 종료 후부터 15일까지 이뤄진다.
△청주 상당구·서원구·흥덕구·청원구, 단양군, 영동군,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은 개표 종료 후 △충주시, 음성군은 14일 오전 11시 △제천시는 15일 오전 11시 각각 예정돼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4년간이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