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10월 2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도내 공직자의 쌀 직불금 수령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농업인은 물론 도민들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현지 확인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쌀 직불금을 수령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세대를 같이 하고 있는 직계존·비속과 세대를 달리하는 직계존·비속이 공직자 본인 소유의 농지를 경작하여 쌀 직불금을 수령한 총 3천98명(도518, 시·군2천580)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총 자진 신고한 3천98명(도518, 시·군 2천580) 중 정상수령자 3천45명(신고자 대비 98.3%), 부당수령자 53명(신고자 대비 1.7%)이며 부당 수령자 53명 중 도 20명(소방서 포함), 시·군 33명이며, 부당 수령액은 4천2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앞으로 충남도는 조사결과를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부당 수령자에 대해서는 그 명단을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즉시 환수가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 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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