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기해년 첫 산모에 꾸러미 전달

매포읍 최모씨 찾아 친환경 농산물 전해

2019.01.31 14:35:43

[충북일보=단양] 산모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첫 수혜자가 단양군 매포읍에서 탄생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산모측이 연간 3만6천원의 자부담을 납부하고 도·군비를 보조해 18만원 상당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원하는 시기에 공급한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인 유암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기해년 첫 산모인 매포읍 최모씨에게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는 사례로 당초 사업계획인 택배로 전달하기보다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일 최씨 가정을 직접 찾아 매포읍 자택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산모 최씨는 "아이가 우리에게 와준 것이 큰 축복인데 친환경 농산물까지 이렇게 직접 전달 받게 돼 더 큰 축복이 됐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출산율이 저조한 시기에 아이탄생의 축복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받아보는 소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 안내 및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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