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하나은행(대표 최임걸)은 3일 충남도청을 방문, 사회복지사업을 목적으로 모집한 공익신탁 수익금 1억 1천100만원을 충남지역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에게 써달라며 김동완 도 행정부지사 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충청하나은행이 기부한 1억 1천100만원은 서천군, 태안군 등에 소재한 교육환경이 어려운 9개 초·중·등학교에 학습기자재 구입과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설치 등에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공익후원금을 쾌척해 주신 충청하나은행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충청하나은행 박종덕 상무이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는 공익신탁사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더 많은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충청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신탁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학비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노인 생활안정 등의 사회복지사업 등에 기부하는 상품으로, 공익신탁의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기부방식은 원금을 기부하거나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하고 원금기부시 법인은 5%의 손금산입, 개인은 1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충청하나은행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대전.충청지역 66개학교와 33개 단체에 총 8억여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충남 / 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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