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의회가 1차 예산 심사에서 도지정 예술단과 충북예총·충북민예총 운영비 예산을 삭감한 것을 즉각 회복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이번의 예산 삭감은 열악한 충북의 예술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도 충북의 문화예술 관련 예산은 1.5%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수년간 문화예술 관련 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은 중앙 정부의 국가 사무를 광역자치 정부가 맡는 것에 있기는하나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충북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하여 문화예술 관련 예산이 전체 예산의 2%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도지정예술단 예산 전액을 회복함과 동시에 증액하여 도지정예술단의 설립 취지를 살리도록 해야 하며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 운영비 삭감 역시 전액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