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상 문화 도시 발돋움

영상위원회, 2018 결과 보고회
촬영 협조기관에 감사장 전달

2018.11.29 16:21:14

청주에서 로케이션한 작품 목격자의 한 장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산하 청주영상위원회는 29일 오후 2018 청주영상위원회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마친 제작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5월 출범한 후 올 한해만 30여 편의 작품을 로케이션하고 11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영상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연간 6천500여 명의 제작진이 123일 동안 청주에서 체류했고 3천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보조 출연 및 운영 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청주에서 촬영된 작품들에 적극적인 협조를 한 학교와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있었다. 청주영상위는 현재 청주지역 대학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총 24개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충북마케팅 관광협회를 비롯한 성안길 상인회 등 총 11개 기관과 로케이션 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결산 보고회를 마친후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하고 개봉했거나 방영했던 영화와 드라마 작품을 돌아보는 기록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올해 극장가 흥행작에 리스트를 올린 '목격자'와 '너의 결혼식'을 비롯해 드라마 '기름진 멜로', '백일의 낭군님' 등이 청주에서 로케이션한 작품들이다.

청주영상위원회 박상언 위원장은 "영상 문화도시 청주의 도약은 이제부터"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중심지 다운 최고의 접근성과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환경적 조건을 내세워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영상위는 우수 작품 로케이션 유치를 위한 팸투어도 진행 중이다. 팸투어는 영화 드라마 감독 및 PD, 작가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운보의 집과 동부창고, 성안길과 청남대 등 청주를 대표하는 실내외 로케이션 명소들을 돌아보게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