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청주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일환으로 지난 한해 동안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기록한 '문화 다이어리' 2019년 버전을 12월 초 배포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제작되는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청주의 대학생 및 청년들로 이루어진 '제2기 청년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됐다.
'기울여 보다'를 주제로 만든 이번 다이어리는 '지역 문화 예술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미와 '시선을 기울여 지역의 문화 예술 공간을 새롭게 바라본다'는 두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청주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 공간을 주간별로 소개하고 시민들이 마음 놓고 찾아가 기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부 구성도 알차다. 지역 내 공연장, 미술관, 작은 서점 뿐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인 공방과 카페까지 총 20개 업체와 협력해 문화 다이어리 소지자에게 할인 및 기념품이 제공되는 각종 쿠폰도 수록했다.
'2019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초부터 '청주문화 10만인클럽' 가입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시민들에게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