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나는 설렌다 출간

2018.11.27 16:56:41

[충북일보] 장민정 시인의 시집 '나는 설렌다'가 도서출판 찬샘에서 출간됐다.

장 시인은 2002년 시평으로 등단하여 2003년 경기문학상, 2005년 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바라보면 온 몸으로 물이 든다' 등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녀는 나는 설렌다를 통해 본질보다는 현재의 상황이 더 중시되고 가치보다는 효용이 더 중요해진 사회에서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시인들조차 훼손되고 언어를 넘어선 유행적 반향에 부초처럼 흔들리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팔순이 되어가는 장 시인은 충북 음성에서 살고 있으며 여전히 시를 쓰고 시창작 교실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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