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누리의 퓨전 콘서트 십시일반이 2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씨알누리
[충북일보=청주]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24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8 나눔과 소통의 퓨전콘서트 '십시일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자기 밥그릇에서 한 숟가락씩의 밥을 덜어 새로운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 정신을 실천하는 공연으로 입장시 쌀 1봉지씩 내면 이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70인 사물놀이-천진난만이 '운(雲)우(雨)풍(風)뢰(雷)'가 연주되며 문굿이 공연장 곳곳의 터를 밟는다. 이어 한 해의 모든 재앙이나 횡액을 물리치는 고사덕담 비나리를 하고 풍물 판굿은 쇠, 징, 장구, 북, 소고, 태평소 등의 악기로 장단을 엮는다.
또 남사당놀이의 하나인 버나놀이로 긴 막대나 곰방대에 접시나 버나를 돌리며 다양한 재주를 보여주고 설장구, 열두발 상모 놀음, 날뫼북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