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이은희씨
[충북일보] 청주 출신의 수필가 이은희씨가 왕성한 문학 활동을 인정받아 전국 규모의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현대수필사와 한국수필학회는 제14회 '구름카페 문학상' 수상자로 이은희 수필가를 선정했다. 시상은 12월 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12층 더 모스트에서 거행한다.
이날 구름카페 문학상 수상집 이은희의 '춤추는 처마' 출판식도 갖는다.
또 계간 수필 전문지 '에세이포레'가 시행하는 제6회 에세이포레 문학상 수상자로 이은희씨의 수필집 '결을 품다'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019년 3월 30일 오전 11시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같은 작가가 전국 규모의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작가는 2004년 제7회 동서커피문학상 공모전에서 응모작 1만7천168편 중 수필 '검댕이'로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 문학상 주관 단체인 한국문인협회는 기관지인 '월간문학'에 작품을 발표하고 등단 작가로 특전을 부여했다.
구름카페 문학상 수상집 춤추는 처마
2005년 첫 수필집 '검댕이' 출간을 시작으로 2007년 수필집 '망새', 2009년 삽화가 있는 수필집 '버선코', 2011년 사진이 있는 수필집 '생각이 돌다', 2014년 포토에세이집 '결'과 같은해 계간 '수필미학' 주관 한국 수필문단의 역량 있는 중진 수필가에 선정되어 선집 '전설의 벽'을 출간했다.
2017년에는 포토에세이집 '결을 품다'와 충북 문화유산 포토에세이집 '문화인문학'을 출간하는 등 지금까지 8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저력을 보였다.
문학상 수상은 2004년 동서커피문학상 대상을 비롯하여 2007년 제물포수필문학상, 2010년 충북수필문학상, 2012년 신곡문학상 본상, 2013년 민들레수필문학상 본상, 2013년 충북여성문학상, 2015년 김우종문학상 본상, 2016년 청주문화인상 등을 받았다.
이 작가는 현재 충북수필문학회 부회장, 김우종문학상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청주문인협회, 충북여성문인협회, 수필문우회, 청주문화원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대원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