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한국 무용가 박서연(SY무용예술아카데미 대표)씨의 공연 '위대한 유산-춤으로의 동행'이 18일 오후 5시, 19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
국악 대제전 국무총리상 수상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박 무용가는 한국 전통 무용 뿐 아니라 세계소방관대회 개막식 안무를 기획하는 등, 남다른 공연 구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극 전용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통춤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서울, 대전 및 각지역 의 명인들이 박 무용가와의 교류를 통해 '춤으로의 동행'이란 테마에 맞추어 함께 공연을 펼친다.
고 벽사 정재만 선생의 제자인 박 무용가는 이번 공연에서 '벽사춤'의 다양한 장르와 유작으로 사사된 작품 황진이를 그녀의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충북에서 접하기 어려운 허튼춤, 진도북춤, 통영기방입춤, 십이체장고춤, 남도소고춤 등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