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도서관은 11일 오후 2시 애니메이션 영화 '두부 요괴'를 상영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톰'시리즈와 '폭풍우 치는 밤에'를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 작품이다.
두부 요괴 데마에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간을 놀라게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요괴들의 우두머리인 아버지는 그런 데마에를 나무란다. 데마에는 화만 내는 아버지 곁을 스승님과 엄마를 찾으러 길을 떠나지만 그만 너구리 꾐에 빠져 오두막에 갇히고 200년이 지난 현대 포클레인이 오두막을 부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감독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요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던지고자 노력했으며,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픔을 통해 성장해가는 '두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들을 아우르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령 제한없이 선착순으로 7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46)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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