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청호미술관은 '2018-2019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전강옥 조각가의 'Up and away展'을 내년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에서 개최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조각공원 망루를 활용한 입체 작품 공모전을 개최,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선정했다.
전 작가는 불안정한 균형, 불균형, 가벼움, 비상 등 중력과 가까운 효과들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제작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풍선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가벼움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전 작가의 신작 및 대표작 4점이 조각공원 망루 및 그 일대에 설치됐다.
특히 망루 위에 설치된 '날으는 자전거' 작품은 가벼운 풍선이 자전거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형상으로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을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여 상식과 규칙을 깨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 '조각공원 한 바퀴'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마지막 주말인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할 예정이다. 조각공원 한 바퀴는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비롯하여 대청호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작품과 연계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이 지도를 따라 21점의 조각 작품을 감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것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