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이 9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라는 공통점으로 1992년 자매 결연을 맺었다. 또 양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인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과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도 2008년 학술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연구자 교류 및 학술자료 교환을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다져왔으며 올해 학술연구 교류 10주년이 되어 청주박물관은 호서고고학회와 함께 '충청북도와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과 국내 불교사·미술사 학계의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 충북과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사, 불교 조각, 불교 회화, 불교 금속 공예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박물관과 호서고고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양 지역의 역사·문화를 비교 검토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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