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내년에 다시 개최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우수 공예 작가 발굴을 위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을 내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상금 1억4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기존의 공모전 형태로 공예 작품을 공모하는 '크래프트 컴패티션(Craft Competition)'과 청주가 공예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Craft City Lab Competition)'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크래프트 컴패티션은 주제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연령과 국적에도 제한이 없다.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내년 9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은 공예도시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원고를 공모하며 내년 6월 최종 당선작 발표 후 비엔날레 개막 전 인쇄물로 출판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의 전통과도 같았던 공모전이 개최되지 않아 공예계의 아쉬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공예 작가들이 많이 참여,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가을에 개최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