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그동안 진행해온 스튜디오 출신 작가들을 초청하는 기획 전시 '온 프로젝트 On-Project'전을 11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전시는 기존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중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작가를 초대했다. 동시대 예술에서 가장 쟁점인 대상과 대상의 무수한 차이의 간극을 들여다보는 것, 예술적 사유와 의미를 들춰내는 것이 이 전시의 취지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임성수 작가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 작가로 2005년 첫 개인전 이래 행복한 모습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대상은 하나같이 귀여운 모습을 띠고 있다.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주변 배경들 또한 다분히 동화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임성수 작가는 이러한 귀여운 캐릭터와 동화적인 배경을 통해서 부조리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