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사진작가협회 김경호씨의 제5회 사진 전시회가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32년간 사진 작가로 활동해 온 김씨는 카메라의 촬영 기법으로 표현하는 허상적 의미를 담은 작품 '선택적 허상'을 주제로 지난 3년간 촬영한 최근작 '내 나음의 사이클론'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촬영하는 즐거움 보다 작가의 내면적 세계를 사진으로 꺼내놓고 펼쳐보이는 공유의 시간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허상의 개념을 순간의 묘사력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