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1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직지 축제'와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하여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제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지역에 오랫동안 남을 콘텐츠를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전시를 갖기도 한 세계적인 작가 한석현의 18m 높이의 '직지 숲'이 조성됐고 고려저잣거리와 운리단길은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페스티벌 주제전에서는 직지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직지의 저자인 백운 화상의 가사와 장삼, 직지의 시주자 묘덕의 의복이 고증을 통해 재현됐다. 특히 묘덕계첩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1일 폐막까지 매일 밤 예술의전당 광장에서 미디어 쇼도 펼쳐진다. 작곡가 겸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로 윤제호씨가 직지의 가치와 기술,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프로젝션 맵핑, 무빙 레이저, 발광 큐브 등 새로운 기법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외 100여 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산업전, 축제가 펼쳐지는 매주 금·토·일은 밤마다 토크 청춘콘서트와 힐링콘서트, DJ쇼 등도 펼쳐진다. 120만 명의 사상자를 낼 정도로 대규모 전투였던 솜 전투를 기록한 세계 최초의 장편 전쟁 다큐멘터리 '솜전투 필름' 등 세계의 기록 유산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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