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청주공항 MRO 단지와 오송역세권 부지를 잇따라 방문해 민선 5~6기 좌초 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청주공항 MRO단지를 둘러본 뒤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고, 공항 주변 석화천변 둔치는 유채꽃을 비롯한 사계절 꽃대궐로 조성할 것"이라며 "MRO 단지 재조성과 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역세권 예정지를 찾아 "오송 발전을 위해서는 오송역세권이 반드시 개발됐어야 함에도 이시종 후보는 땅값만 올려놓은 채 중도에 사업을 포기했다"며 "오송의 자족기능을 떨어뜨리고 세종시 빨대현상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오송을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송에 제2국립의료원을 설립하는 등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의 수도로 육성하고 오송역세권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가 역세권의 종 상향을 적극 추진하고, 도로 등 공용지 비율을 최소화하도록 슈퍼블록(교통을 차단한 주택 상업지구)을 도입하면 수익성이 높아져 환지방식을 통한 민간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며 "필요 시 공공 개발도 혼용해 수용과 환지 방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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