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조길형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후보는 11일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충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향 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 역외유출 최소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충주사랑상품권은 재래시장, 중소상공인 등의 지역 내 거래와 생산을 증가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선 순환 구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우선 50억원 정도를 발행해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구매시 약간의 할인율을 적용해 지역의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조길형(55) 충주시장 후보는 "충주를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후보는 "지난 3월 충주시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미종묘를 통해 충주를 화훼산업의 핵심지역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후보는 "민자투자를 통해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일원에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4만 3천여㎡부지에 2만 4천여㎡규모의 온실을 건립하는 대규모 화훼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화훼 모종과 화훼 완제품 등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후보는 "현재 세계적으로 종자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훼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선도하는 첨단농업"이라며 "여성 및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꽃 전시회 등을 통해 충주를 꽃의 도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