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10일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충주시민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민 생활안전보험은 시민들의 예기치 못한 재난, 안전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인적피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이다.
보장내용은 자연재해, 스쿨존 교통상해, 강도 상해, 청소년 유괴, 납치, 인질, 미아찾기 지원금,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애 등으로 보험금은 최대 1천500만원까지 보상 받는다.
전국 어느 곳(타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후보는 또 "관내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시설종사자에게 장려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충주 관내에는 노인복지시설 5곳과 장애인복지시설 15곳 등 모두 20개의 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 272명이 일하고 있다.
조 후보는 이들에게 사회복지사업법과 시 조례에 근거해 올해 말까지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1월부터 종사자 1인당 월 7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와 함께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과 분회장, 경로당회장, 분회사무장 등에게 각 대상별로 수당 지급도 약속했다.
현재 충주시 노인회 조직은 1지회, 25개 분회, 537개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관련 조례를 만든 뒤 소요 예산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인지도자의 역량강화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며 "노인회장 등 조직 관계자에 대한 수당 지원을 통해 노인단체 및 조직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복지증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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