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3개 시(市) 단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졌다.
MBC충북과 CJB청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청주·충주·제천 등 3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당 소속 주자들의 지지율이 모두 야당 주자들보다 앞섰다.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48.8%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 14.8%,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3.0%, 정의당 정세영 후보 2.3%, 무소속 김우택 후보 1.1% 순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0%, 모른다·무응답 비율은 17.9%였다.
충주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39.3%의 지지율로 30.6%의 지지를 받은 한국당 조길형 후보에 앞섰다.
지지 후보 없음은 12.3%, 무응답은 17.9%였다.
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지지율 51.0%를 기록했다.
한국당 남준영 후보는 20.0%, 바른미래당 지준웅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과 무응답은 각각 12.0%, 13.7%로 집계됐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역시 민주당의 우세로 조사됐다.
민주당 이후삼 후보, 한국당 엄태영 후보,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등 3명의 주자가 격돌한 재선거에서 이후삼 후보가 41.3%의 지지를 받았다.
엄태영 후보는 31.5%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찬구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8%, 무응답은 13.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MBC충북과 CJB청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6일 해당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제천·단양 7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RDD 유선전화면접(28%·충주는 29%)과 무선전화면접(72%·충주 71%). 올해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로 가중치가 부여(셀가중)됐다. 응답률은 청주 16.4%, 충주 17.6%, 제천·단양 20.1%이다. 표본오차는 청주와 충주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4.4%p, 제천·단양은 95%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