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63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조용한 선거운동'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현충일 당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자 11개 시군에서 진행됐던 확성기 방송과 유세, 음악, 율동 등의 선거운동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시종 후보는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대면접촉 방식의 선거운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선대위 직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는 "현충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율동이나 음악을 자제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선거기간 선거유세로 인한 소음으로 불가피하게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현충일만큼은 조용한 선거를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도 '조용한 선거운동'에 동참한다.
우 후보는 "확성기 방송과 유세, 음악, 율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유권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로고송 등 일체의 음악과 마이크사용, 선거운동원들의 율동을 활용하지 않고 붉은색 유니폼 대신 평상복 차림으로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