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 허위학력 의혹 '무혐의'

2018.05.31 19:08:31

한국당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가 31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동군수 후보 허위학력 의혹에 대해 무혐의 받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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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55) 영동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 작성'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의혹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판정을 내렸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김 모 씨가 고발한 박 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혐의 등을 조사해 지난 30일자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박 후보는 3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지역 언론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군

후보가 TV토론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것도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마타도어(흑색선전) 였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제 사법당국을 통해 저의 학력특혜가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고발 당사자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의 고질적인 병폐인 근거 없는 네거티브가 우리 선거문화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저는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모 씨는 지난 3월 박세복 영동군수가 지역의 한 고교에서 졸업 이수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졸업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박 군수를 허위공문서작성과 사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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